평양방문 성사여부 관심집중
평양방문 성사여부 관심집중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2.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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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북단체 '남북누리나눔' 정총 개최
충북지역의 유일한 대북민간교류단체인 (사)남북누리나눔(상임공동대표 노영우 목사)이 올해 대규모 평양방문과 황해도 봉산군 주민지원사업을 계획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남북누리나눔은 지난 30일 오후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황해북도 봉산군에 대한 주민지원사업 대북 교류사업 관련 지역 네트워크 구축사업 평양방문 및 평화통일기행 조직토대구축과 안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봉산군 주민지원사업으로는 충북 기업의 생산품인 생활용품과 어린이 내복, 학용품, 의약품 등을 보내는 한편 아름다운 가게와 YWCA 등 단체와 함께 하는 평화나눔 바자회, 평화나눔 저금통 사업, 기업체와 단체의 기부협약, 평화나눔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행사로는 북한의 사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민족의 동질성과 평화·통일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개성, 금강산, 비무장지대, 도라산역을 방문하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노영우 상임대표는 "현재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태에 있지만 머지않아 풀릴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북과의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노영우 상임대표(민주평통 충북 수석 부회장)와 이상훈 공동대표(충북일보 회장), 유응종 공동대표(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이사장)가 유임됐으며, 오수희 충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공동대표에,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홍보원 홍보국장 혜철스님(옥천 대성사 주지)이 이사로 선출됐다.

(사)남북누리나눔은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대북 교류협력 사업을 개발·추진해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을 다져나갈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창립한 대북교류협력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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