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때문에…
담배꽁초 때문에…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1.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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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삼 훔친 형제 덜미
장뇌삼 수천뿌리를 훔친 형제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쇠고랑.

음성경찰서는 15일 절도 혐의로 지모씨(48)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 형제는 지난해 9월23일부터 12월13일까지 음성군 김모씨(48)의 장뇌삼 재배지에 침입해 모두 7회에 걸쳐 4~10년생 장뇌삼 7000뿌리(시가 6억3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이 형제는 재배지 인근에 살고 있어 경찰의 수사를 피했지만 이후 형이 재배지에 버리고 간 담배꽁초가 발견되면서 덜미.

경찰은 담배꽁초에서 채취한 DNA와 재배지를 다녀간 사람, 인근 장뇌삼 취급업자 등의 DNA를 대조해 끝내 이들 형제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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