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독자 브랜드인 ‘인피니티’와는 별도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닛산 브랜드를 올해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올해가 실질적인 닛산 브랜드의 한국 진출 첫 해”라며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알티마를 필두로 한국 고객의 신뢰를 쌓고 닛산을 알려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스 사장은 또 “알티마는 실질적인 제품력과 연비, 안전성 등의 장점을 앞세워 여러 국제 수상을 휩쓴 검증받은 모델로,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닛산은 다음달 알티마를 출시하고, 올 여름에는 한정판매하는 슈퍼카 ‘GT-R’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본격적인 라인업 강화 계획 외에도 올 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강남과 서초, 분당, 부산에 이어 오는 다음달에는 인천에 5번째 전시장(한미 오토모티브)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닛산 브랜드는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를 출시해 첫 달부터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모델 순위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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