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003년 이미 사망?‥그것이알고싶다
김정일, 2003년 이미 사망?‥그것이알고싶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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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이동협)가 내년 1월3일 오후 11시10분 북의 최고 권력자 김정일(66)의 와병설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김정일은 8월14일 이후 공식 행사에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북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일인 9·9절 행사에마저 참석하지 않자 건강 이상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북 당국은 와병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뇌졸중으로 몸져 누웠다는 설을 넘어 5년 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 시게무라 교수는 김정일이 이미 2003년에 죽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요즘 북이 공개하는 김정일의 사진은 그를 닮은 가게무샤(影武者), 즉 대역이라는 것이다.

제작진은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성문(聲紋) 분석을 시도했다. 제2의 DNA라 불리는 성문을 통해 김정일 사망설의 진실을 밝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계산된 의도로 은둔을 택했다고 분석한다. 6자 회담과 테러 지원국 해제를 놓고 세계는 북을 주시하고 있다. 김정일은 과거에도 외교적으로 문제에 처했을 때 종종 모습을 감췄다.

11월 영국 BBC 방송사는 김정일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언제 찍었는지 시기도 불분명한 사진 속에 나타난 그림자의 모양과 김정일의 왼발 부분에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제작진은 전문가들에게 사진의 진위를 묻고 결과를 알린다.

이밖에 만약 실제로 김정일이 사망할 경우 북한의 후계 구도는 어떻게 전개되며 이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각도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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