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당시 "피고인들의 범행은 패륜적이지만,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도 부모를 대신해 피해자를 키워왔고 피해자의 정신장애 정도에 비춰 앞으로도 가족인 피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
하지만 이 소녀의 경우 집안전체가 이 사건과 관련돼 있는 만큼 이들 친족에게 돌아갈 경우 정상적인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시민사회단체 등은 검찰이 항소하면서 친권상실을 요구하지 않은 점을 주시해 조만간 친권상실문제를 논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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