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장기화로 연말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크게 줄어든 데다 2차, 3차까지 이어졌던 술자리가 일찍 마무리되면서 예년 이맘때면 새벽 2~3시까지도 줄을 섰던 손님들이 이제는 밤 12시만되면 뚝 끊긴다는 것이 대리운전 기사들의 설명.
예년 같으면 12월초부터 1월까지가 대리운전업계의 대목으로 수입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12시만 넘어가면 일하는 기간보다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다며, 술취한 손님들의 비위를 맞추며 열심히 뛰어다녀도 하루에 2~3만원 만지기도 힘들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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