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고 파란 로봇 고양이 만화 '도라에몽'이 뮤지컬로 옮겨진다. 도라에몽이 등장하는 우리말 뮤지컬이다.

공연기획사 토시드가 내년 초 '내 친구 도라에몽-아기공룡 구출작전'을 무대에 올린다. "원작 만화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거기다 실제로 눈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뮤지컬적인 요소도 가미해 마술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 친구 도라에몽'은 만화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스토리로 이뤄진다. 초등학생 '진구'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 알에서 아기공룡 '피스케'가 태어나고,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공룡시대로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일본에서 가져온 인형탈과 무대의상, 도라에몽의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타임 보자기 등 다양한 4차원 비밀도구들도 볼거리다.

오는 2009년 1월8일부터 2월8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