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12.10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립무용단 18·19일 테마기획공연
호두까기 인형 각색… 가족 위한 환타지

호두까기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에 담아 '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로 전해줄 특별공연이 오는 18일과 19일 3차례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테마기획 공연을 마련하고 가족을 위한 공연무대를 선사해 왔다. 이번 무대는 호두까기 인형을 각색해 '마리'를 주인공으로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주인공 마리가 환상적인 꿈속 여행을 시작하며 장난감 병정과 쥐마왕 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시립무용단 김지성 안무가에 의해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은 한국적 정서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재미와 마음 훈훈한 온기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주 특별한 선물로 세계 춤들의 환타지와 무대미술, 화려한 의상과 소품도 선보인다.

특히 플라맹고의 유쾌한 선율이 깃든 스페인 춤과 열정이 넘치는 탱고, 경쾌한 병정춤과 중국춤 등은 동화 속 무대장치와 어울려 환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학현 단무장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테마기획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한다"며 "공연을 통해 엄마와 어린이가 하나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 단무장은 "이번 무대는 이야기를 춤사위로 표현해 순수한 마음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면서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길"희망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환타지 - 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은 오는 18일 오전 1시,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입장료 전석 5000원·043-200-4494)

청주시립무용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두까기 인형을 각색한 '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을 오는 18·19일 3차례 선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