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지붕형 폐기물매립장 첫삽
전국 최대 지붕형 폐기물매립장 첫삽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12.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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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175억 투입 2011년 준공 예정
당진군이 전국 최대규모의 지붕형 폐기물매립장 시설공사를 지난 5일 착공했다.

송산면 가곡리에 30만4000㎥ 규모의 1단계 위생매립장에 이은 2단계 지붕형태의 폐기물 매립장으로 사업비 17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면적 5만4415㎡에 매립용량 25만7898㎥ 규모로 오는 2011년 상반기중 준공하고, 그 이후 13년간인 2024년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의 특징은 지붕형 매립시설로 악취는 물론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우수와 침출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에따른 침출수처리 시설을 따로 증설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폐기물 매립과 관련 고화토층 공법은 현장토와 시멘트, 벤토나이트와 고화제를 혼합해 차수층을 형성토록 추진하기로 했다.

3만5344㎡규모의 지붕형 매립장 건물은 작업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둥이 없는 내부공간으로 계획하고 자연채광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 시설운영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기존의 단순매립보다 반입되는 쓰레기를 분류해 고유가 시대에 자원도 회수하고 매립량을 최소화, 매립기간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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