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달리고… '하나된 젊은축제'
뛰고… 달리고… '하나된 젊은축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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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청주기계공고·농구 청주고 2대 챔피언 등극
충북도교육청 주최, 충청타임즈 주관 '제2회 수험생을 위한 2008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청주기계공고(축구)와 청주고(농구)를 대회 챔피언으로 맞아들이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충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에서 청주기계공고 청공(축구)은 단양고 단백과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2대 1로 잡고 2회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청주 신흥고에서 열린 농구결승에서는 청주고 대쉬가 청주·청원지역 라이벌 충북고 하야로비를 33대 22로 물리치고 우승 헹가래를 쳤다. 축구·농구 최우수선수는 한재광(청주기공)과 강승철(청주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충북고 하야로비는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대회엔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단양고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세버스까지 동원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가운데 축구와 농구에서 모두 4강까지 올라 내년 대회 우승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및 클럽 간 경쟁보다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학창시절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경기를 마무리한 이날 오전 충북대 대운동장에서 전재원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도교육청과 대회 관계자, 참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재원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생들의 기량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놀랐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충청타임즈 대표이사는 "학업과 취미활동,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함 없는 수험생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맘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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