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개발 가속화 시 승격 박차
당진 개발 가속화 시 승격 박차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1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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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군수 시정연설
민종기 당진군수(사진)가 지난달 28일 당진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큰 도약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오는 2009년도의 희망 설계를 밝혔다.

이날 민 군수는 올해 수도권 규제완화와 국제적인 금융위기 등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160개에 가까운 기업체를 유치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도에는 지역개발의 가속화로 당진시 승격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대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선 내년도를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당진을 군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어려움과 복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올해 일반회계의 15%에 머물던 보건복지 예산을 지원금을 포함해 19%까지 늘리고,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하는 '종합 복지타운' 조성과 노인 전문요양시설, 건강증진센터 건립 등 부족한 사회복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활기찬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허브인 송악지구가 조기에 개발되고,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석문·합덕산업단지 건설과 공격적인 기업유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 기지시 줄다리기 대제를 내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당진 유치가 확정된 2010년 '아시아 줄다리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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