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亞줄다리기선수권 유치 성공
당진군 亞줄다리기선수권 유치 성공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11.24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카오 연맹총회서 회원 14개국 만장일치
당진군이 오는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스포츠줄다리기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카오에서 있었던 아시아 줄다리기연맹 총회(회장 오웬타)에서 아시아 각국이 신청한 2010년 제8회 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 대회를 당진군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종기 당진군수의 유치연설 뒤에 차기대회 후보지를 결정하는 자리에서 아시아 14개국 대표들이 가부투표 결과, 회원국 만장일치로 2010년 당진대회를 가결했다.

이로써 당진군이 표방한 기지시줄다리기 세계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오는 2014년 세계대회와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재팀 관계자는 "아시아 줄다리기 대회유치로 2010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간동안 아시아스포츠 줄다리기가 어우러져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민속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지시줄다리기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지난 2006년에 기지시줄다리기 세계화를 목표로 시연장과 박물관 건립, 한·중·일 민속줄다리기 교류사업을 벌여왔고 2010년 아시아대회 유치, 2014년 세계대회유치,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