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금난 중소기업은 '봉'
은행, 자금난 중소기업은 '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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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자금대출 또는 만기연장 등을 조건으로 예·적금 또는 보험상품 가입을 요구하는 속칭 '꺾기'가 빈발, 가뜩이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허탈.

대통령과 정부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신규대출은커녕 만기대출 연장까지도 거절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당장 한푼이라도 아쉬운 중소기업의 약점을 악용해 꺾기를 요구하고 있는 행태를 두고 '자기 밥그릇만 챙긴다'는 비판.

청주지역 A중소기업의 관계자는 "당장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꺾기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적금과 달리 해약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한 보험상품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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