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5일부터 설탕값 15%
CJ, 25일부터 설탕값 15%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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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부터 설탕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장 출고가격 기준으로 백설설탕(흑설탕, 하얀설탕 등) 1은 890원에서 1019원으로, 15은 1만1385원에서 1만3035원으로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설탕가격을 7.5% 인하한 후 가격을 유지해 왔다"며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원가구조에서 원당가의 상승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유틸리티, 물류비 등의 상승요인도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내부흡수 하기에는 불가능해 가격인상 요인 중 일부만이라도 불가피하게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제당업계는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및 대규모 환차손으로 지난 3분기 세전이익이 CJ제일제당은 -343억원, 삼양사는 -330억원, 대한제당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제당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2위인 삼양사와 3위인 대한제당의 가격인상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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