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 조기시행 시급"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 조기시행 시급"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11.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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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과 간담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박덕흠 회장과 이상열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위기상황에 놓인 전문건설업계의 현 실정을 설명하고,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등 전문건설업계 현안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10·21 건설부문 종합지원대책에서 밝힌 미분양 주택 매입과는 별도로 하도급자가 대물로 수령한 기 분양주택에 대한 매수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정부에서 건설부문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으나 대부분의 대책들이 종합건설업체에 국한된 내용으로 하도급을 하는 중소전문건설업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해 부도증가가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하도급업체는 자재비, 인건비 등의 모든 비용을 선투입한 후 원도급자로부터 공사대금을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하도급대금을 거의 받지 못해 부도율이 전년대비 67%나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열 회장도 중소 건설업체인 전문건설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 조기 시행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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