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종이로 꾸미는 마을
색종이로 꾸미는 마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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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의 그림이야기
신 경 아 <그림지도교사>

옛날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칠교놀이를 아시나요 일곱 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조각을 이용하여 다양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곱 개의 조각은 가장 큰 세모 두 개와 중간세모 하나, 그리고 작은 세모 두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기에 네모모양 한 조각, 비스듬한 마름모 모양 한 조각 더하여 일곱 조각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모양으로 집,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동물 등 만들 수 있는 모양이 천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칠교놀이를 색종이로 만들어 꾸며 볼 거예요. 꾸며야 할 이야기는 마을로 할까요. 먼저 색종이를 오려서 만든 일곱 조각을 집 모양으로 이리저리 조합해봅니다. 멀리 있는 집과 가까이 있는 집을 표현하기 위해 큰 색종이와 작은 색종이로 나누어 둡니다. 집의 모양도 서로 다르게 개성 있는 모양으로 조합을 해봅니다. 굴뚝이 길게 올라와 있는 집은 창고도 있고 주차장도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멀리 있는 작은 집은 굴뚝도 작게 표현합니다. 지붕이 유난히 큰집은 건물의 모양도 간단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조합하여 만든 집 모양을 종이위에 풀로 붙입니다. 그런 다음 차가 다니는 도로도 꾸며주고, 멀리 있는 집으로 가는 길에 호수도 지나갑니다. 겹겹이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 위를 구름이 유유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집안에서는 맛있는 음식준비가 한창인가 봅니다. 굴뚝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네요.

※쉽게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는 작업입니다. 더욱이 칠교놀이라는 것으로 접근하여 흥미와 동기유발이 잘 되어지는 작업입니다. 색종이를 접고, 오려서 사용하는 선 작업과 그 위에 색칠이나 선으로 꾸며주기를 하는 후 작업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지루함이 없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누구나 표현하기 쉬운 방법으로 부모와 함께 작품을 꾸며도 되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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