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젖을 만드는 먹을거리
양질의 젖을 만드는 먹을거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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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육류의 붉은살·제철 과일 도움

강 경 애 <통곡모유육아상담실 원장>

모유로 아기를 키우는 동안 질 좋은 젖으로 기른다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중요하고 귀중한 일이다.

양질의 젖은 대개 수유 후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최유감각에 의해서 안쪽 깊은 곳에서 나오는 유액을 의미하며 색은 푸른빛을 띠고 희지만 혼탁함이 없으며 녹말가루를 푼 것 같은 불투명함이다.

쌀뜨물같이 흰 혼탁함도 좋지 않다. 더욱이 황색기가 있는 것은 질이 좋은 젖이 나오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

양질의 젖은 담백한 맛이 난다. 황색을 띠고 있는 젖은 짜거나 떫은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아기는 모유를 먹을 때 눈을 말똥말똥거리면서 엄마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먹는다.

이와 반대로 머리를 흔들면서 먹든지 젖을 물고 잠을 잔다든지 몸을 비꼬면서 킁킁거리면서 먹을 때는 젖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 먹을거리는 상당히 중요하다.

좋은 모유를 만드는 음식과 나쁜 모유를 만드는 음식은 개인간의 차이와 신체의 컨디션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유중이기 때문에 많은 양, 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몸에 좋고 맛있다고 해서 과일 등 한 음식을 다량으로 먹게 되면 모유의 맛이 변하고 색이 흐려지며 유방 내유액의 흐름도 늦어지며 질도 나빠지게 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빵이나 과자처럼 단 음식은 유질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단 음식은 산모의 건강상태가 나쁠 때 젖샘의 흐름을 방해해 응어리가 생기게 하고 열이 나거나 유선염을 일으키기가 쉽다.

수유중에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육류는 지방이 적은 붉은살, 생선은 흰살, 제철과일과 해조류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커피, 차, 초콜릿 등은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산모가 이를 섭취했을 경우 모유에도 소량분비가 되어 아기가 칭얼거리거나 잠들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기 유방의 울혈이 있거나 유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늦은 밤에 음식을 섭취할 때와 고칼로리 식이를 하는 경우에는 회복이 늦어지므로 저칼로리식이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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