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가운입고 있으면 환자들이 의사로 착각
흰 가운입고 있으면 환자들이 의사로 착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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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종합병원2 차태현
"의사 가운을 입고 있으면 병원 방문객들이 제가 의사인 줄 알고 자꾸 길을 물어요."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 2'(극본 최완규 권음미 노창, 연출 노도철)에서 '진상' 짓을 일삼는 미워할 수 없는 레지던트 1년차 최진상 역을 맡은 차태현이 이같이 토로하며 웃었다.

'종합병원2'는 세트가 아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100%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사 역을 맡은 배우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다니면 종종 진짜 의사라고 오해를 받는다.

차태현은 "나도 아직 병원 내부를 잘 모르는데 병원 관계자인지 알고 사람들이 길을 물어볼 때면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크게 웃었다.

병원에서의 촬영을 주로 하고 있어 진짜 의사가 된 기분이라는 차태현은 "의사 실습을 통해 실제 수술 장면을 보기도 했는데 수술 후 깨어난 환자를 볼 때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실습을 하면서 이미 마음은 의사의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초반 레지던트 시험을 앞두고 중요 프로젝트에 쓰일 무균돼지를 잃어버리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급하게 공항에 가게 되는 진상은 하윤(김정은)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의 티격태격한 병원생활이 시작된다.

차태현은 "극중 캐릭터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름 '진상'에서 성격을 간파 할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서는데 재미있게 잘 찍고 있는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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