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회, 166회 임시회서 강력 반발
연기군의회(의장 진영은)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의 공장 신·증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국토이용의 효율화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연기군의회 의원들은 제166회 연기군의회 임시회 첫날인 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통해 500만 충청인과 더불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 정부가 출범 당시부터 한결같이 주장해온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을 불과 몇 달 만에 전면으로 뒤집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제 수도권은 지방의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 되어 지방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수도권 과밀은 가속화되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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