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충북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8.11.04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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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통계사무소 10월 동향발표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3일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6(2005년 100 기준)으로 지난 9월보다 0.3% 하락, 8월 0.4%와 9월 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5.2% 상승했다.

상품성질별 지수는 배추(-37.3%), 시금치(-37.3%), 양상추(-33.1%), 무(-15.7%), 고구마(-15.4%), 배(-16.9%), 돼지고기(-13.3%) 등 농·축·수산물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월에 비해 2.7% 하락했고, 공업제품도 가루비누(-19.8%), 이동전화기(-3.0%), 경유(-3.7%), 휘발유(-1.2%)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0.1% 하락했다.

서비스부문은 시외·고속버스요금(6.1%)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골프장이용료(-22.8%), 자동차보험료(-2.5%), 국내항공료(-2.3%), 공동주택관리비(-0.2%)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간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113.7)는 전달보다 0.7%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7% 각각 상승했고,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96.7)도 전월대비 4.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각각 하락했다.

시·도별 소비자물가 동향은 서울은 상승한 반면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충북, 강원 등 12개 지역은 하락했고, 부산과 울산, 경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또 청주지역(111.4)은 0.4%, 충주지역(112.1)은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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