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사진)는 30일 창당 1주년을 맞아, "시멘트 경제, 가짜 경제를 사람중심의 진짜경제로 바꾸는데 앞장서자"며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은 가짜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팀이 11년만에 우리 경제를 또 다시 위태롭게 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땅과 투기에 영혼을 팔고, 양극화를 즐기는 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제 온 국민의 자성 속에서 지도층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오늘 창조한국당이 돌잔치를 맞이했는데 1년 동안 어느새 성년이 돼 버린 것 같다"고 덕담을 건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창조한국당이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당원들이 다 같이 바람막이가 돼, 대한민국을 새롭게 창조할 당으로서 든든하게 성장해 달라"고 덕담을 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앞으로 정책연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의 안경률 사무총장은 "요새 한나라당이 고전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파트너로서 손 잡고 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