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로 3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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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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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은재 役 장서희
탤런트 장서희(36)가 MBC TV '사랑찬가'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SBS TV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의 여주인공 은재다.

부동산 재벌가로 시집가지만 남편(변우민)에게 버림받고 죽음 문턱까지 갔다가 요부로 돌변, 자신의 친구(김서형)와 바람을 피운 남편을 잔인하게 복수한다.

복수극이라 자연스레 '인어아가씨'와 비교된다.

장서희는 29일 "인어아가씨 이후에 또 복수극으로 돌아왔다. 인어아가씨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다뤘다면 아내의유혹은 남편에 대한 복수"라며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오랫동안 복수를 계획하지만, 아내의유혹의 은재는 생각하지도 못하게 갑자기 남편에게 버림받아 그때부터 180도 변하는 인물"이라고 구분했다.

공백기가 길었다. "인어아가씨로 늦게 잘 된 케이스다. 잘되고 나니까 초조해지고 쉬지 않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이어 드라마 '회전목마', 영화 '귀신이 산다' 등을 했다. 그러다 보니 지치게 됐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최선을 다하지도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중국 측에서 연락이 왔고 이 때 아니면 중국에서 활동을 해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중국 등지에서 드라마를 찍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국내 시청자들은 오래 못 뵙게 됐다"면서 "특히 일을 하면서 쉬어 본 적이 없었는데 지난 1년 간은 정말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시청자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서희, 변우민(43), 김서형(32), 이재황(32), 금보라(45) 등이 나오는 '아내의 유혹'은 11월3일 첫 방송된다. '애자언니 민자' 후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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