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유인촌·최시중 '낙제'
강만수·유인촌·최시중 '낙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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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관 종합평가 결과 공개… 경질 촉구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장관 종합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하고 최하점을 받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의 국감 방해행위를 질타하고 "강만수 장관과 유인촌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거의 낙제점수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감사 기간동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정책전문위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이명박 정부 장관급 16명에 대해 업무추진, 업무수행 자질, 국정감사 준비 및 대응 등 총 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각 항목별로 최소 9점, 최대 45점을 기준으로 평가방식은 절대평가 형식이었으며 의원평가는 70%, 전문위원과 보좌진의 평가는 30%의 가중치를 적용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11점으로 최저점수를 받았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점, 강만수 장관은 16점을 받아 나란히 '꼴찌 3인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장태평 장관은 2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7점으로 2위, 이상희 국방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6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의 총점 평균은 21.9점이었다. 항목별로는 업무추진에서의 국민의견 수렴정도, 정책의 타당성이 2.1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도덕성과 소관 업무파악 정도가 2.9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평가 결과를 참고해 부실내각을 점검해야 할 것 같다"며 "특히 낙제점 평가를 받은 장관들은 경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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