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요청설과 관련, "오후에 시장에서 있었던 일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그런 얘기가 어디서 나온건지는 알아봐야겠지만, 어떤 의도를 갖고 시작했다면 더욱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달 경상수지 흑자가 확실하고 우리도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외환위기가 없다' 했는데도 자꾸 그런 식의 루머가 시장을 흔드는 것은 불건전한 일"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