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재산권 주장 네티즌 들썩
조성민 재산권 주장 네티즌 들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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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다" 해명 불구 비난 줄이어
탤런트 고(故)최진실과의 재산권 논란을 빚고 있는 조성민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은 지난 28일 조성민이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재산권을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불거지기 시작했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조성민 친권 반대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28일 시작된 서명운동에 1만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했으며, 서명운동 제안자는 목표치 1만명을 달성한 이후 29일 오전 2만명으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서명운동 중이다.

또, 조성민이 지난 9월까지 야구 해설을 맡았던 MBC ESPN 시청자 게시판에도 "조성민이 정말로 재산에 관심이 없다면 친권도 운운하지 말아야 한다", "조성민이 계속 해설한다면 더 이상 MBC ESPN을 보지 않겠다" 등의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 최진실의 유족들은 두 자녀의 후견인인 조성민의 동의없이 고 최진실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으며, 조성민은 고 최진실의 재산을 자신이 관리하겠다는 뜻을 최진영 등 유가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성민측은 29일 "최진실의 재산에 전혀 관심이 없고, 아이들 역시 외삼촌이나 외할머니에게 키워져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또한 두 자녀의 양육권에 대해서는 유족 측이 갖는 것으로 이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진실 유족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K 변호사는 28일 "조성민은 두 자녀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최진실 측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씨의 어머니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K변호사는 이어 "유족도 두 아이에 대한 양육을 원하고 있는 만큼 양육권 문제는 양측이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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