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경환 정조위원장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 정조위원장은 28일 정부의 은행 외화차입 지급보증 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6개항의 부대조건을 붙이는 것으로 여야간 최종 문안 작성단계에 있다"고 말해 여야간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위에서 어제 밤 늦게까지 은행에 대한 1000억달러 지급 보증 동의안 심의가 있었다. 보증의 필요성에 대해 여야가 공감하는 가운데 은행의 자구 노력이나 국민 부담을 최소화시킨다는 부대조건에 관한 얘기가 주를 이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에 관한 것으로, 만에 하나 보증이 보증으로 끝나지 않고 보증해줄 때 구상권 문제, 보증 혜택이 우량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연장이나 서민 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