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희망을 판매합니다
불교계 "희망을 판매합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10.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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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청주 대한불교수도원 신도회 알뜰바자회
사람이 그리운 계절이다. 유년시절 동무, 학창시절 갈래머리 단짝 친구도 사는 곳조차 알지 못하고 안부조차 전할 길 없지만 따뜻한 온기만은 여전함을 느끼게 한다. 화로불 온기를 이웃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수도원 신도회(회장 김중길)는 29일 오전 9시 알뜰 바자회를 연다.

수도원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 미역, 다시마 등 생필품판매와 사용하지 않는 물건 새 주인 찾아주는 물물교환도 진행된다.

김중길 신도회장은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보시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라며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 주인을 만나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도 넓은 의미의 보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뜰바자회는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29일 오후 3시부터 청주초원웨딩타운에서 '하루 곡차(穀茶)'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선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청수사 회주 성관스님, 김동관 청주시청복지환경국장, 박종규 시의원, 청수사 신도, 수원사 신도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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