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전 아나, 드라마 데뷔
오영실 전 아나, 드라마 데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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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서 최송현 도움주고 싶어"
정신지체 연기… '아내의 유혹' 내달 3일 첫방

프리랜서 아나운서 오영실이 연기자로 변신한다.

오영실은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40대 초반이지만 10살의 지능을 가진 '정하늘' 역을 맡았다.

오영실은 "교양프로그램에서만 찾아뵙다 이번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 떨리고 걱정도 앞선다"며 "새벽 4시까지 촬영하고도 다음날 오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또 대사를 줄줄외면서 촬영하시는 연기자분들을 보면서 감탄한다"고 첫 드라마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영실은 "드라마 출연 전과 후에 드라마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편하게 봤다. 그런데, 요즘은 드라마 한편 보면서도 무수히 많은 컷을 쪼개고 붙이고, 얼마나 많은 인원들이 애쓸까하고 생각하니까 쇼파에서도 꼿꼿이 앉아 보면서 분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오영실은 "연기를 처음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말렸다. 많은 아나운서들이 연기를 시도했지만 국회의원이 되거나 다른 분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 임성민 아나운서가 열심히 연기하고 있는데, 더 많은 드라마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내가 여기서 잘해야 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 아나운서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후배에 대한 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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