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보궐선거 출마 후보 쌀 직불금 수령 파문확산
연기 보궐선거 출마 후보 쌀 직불금 수령 파문확산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10.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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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보궐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가 공무원 재직 시 쌀 소득 직불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민주당 박영송 연기군수 후보와 김부유 군의원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쌀 직불금을 수령한 한나라당 최무락 군수후보와 자유선진당 김학현 군의원 후보의 적극적인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최무락 군수후보는 "20여 년 전 선친으로부터 증여받은 땅을 장자로서 관리·경작 해왔기 때문에 쌀 소득 직불금 수령 대상이 된 것"이라며 "쌀 소득 직불금을 받은 것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또 선진당 김학현 군의원 후보는 "쌀 직불금을 받은 토지는 지난 1977년 매입해 현재까지 본인이 직접 경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확한 쌀은 전량 자가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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