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군도7호 공사장 안전불감증
아산 군도7호 공사장 안전불감증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10.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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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부 안전시설물 전무… 관광객·통행자 안전사고 우려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에서 강당리로 이어지는 군도7호 확장공사 현장이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도7호는 시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말까지 연차사업으로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광덕산 등산객과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서천군의 Y업체가 확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군도7호는 공사중인 중장비로 인해 차량교차가 안돼 지난 18∼19일 광덕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더욱 주말 등산객들로 인해 차량소통이 빈번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신호수 배치를 하지 않아 불편을 가중 시켰으며 특히 공사장 곳곳의 개구부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공사현장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 광덕산을 찾았다는 등산객 이모씨는 "도로공사 현장의 개구부에서 2명의 근로자들이 아무런 안전시설없이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리고 공사차량들과 중장비들이 도로를 점거했는데도 우회시키는 공사 안내요원 조차도 없어 너무 불편했다"고 말했다.

시공사 Y업체 관계자는 "일요일은 공사를 하지 않는데 시에서 짚풀문화제로 인해 조기 마무리를 독려해 공사를 했다"며 "안전시설물에 대해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비한 점이 있다면 보완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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