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로 아기 건강지키기
모유수유로 아기 건강지키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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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두뇌발달·질병 예방 등 효과

강 경 애 <통곡 모유육아상담실 원장>


아기가 모유를 먹고 있는 모습은 누구도 파고 들 수 없는 엄마와 아기만의 세계다.

아기는 뺨을 움푹 들어가게도 하고 불룩 나오게도 하면서 기분이 좋게 모유를 먹는다.

엄마는 오직 자신을 신뢰하고 있는 아기를 보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깊은 신뢰가 형성이 된다. 맛있는 양질의 모유를 먹음으로 아기는 건강하게 자라게 되며 엄마의 체내 순환기능이 좋아진다.

모유는 아기의 영양뿐 아니라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증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엄마의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애정이 아기에게 전해지고 아기도 또한 어머니에게 깊은 신뢰가 형성되므로 안정된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 두뇌발달

모유에는 타우린. DHA, 아라키돈산과 같은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분유보다 두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며 철분,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한 아기로 자라는데 가장 좋은 영양소이다.

◇ 질병 및 알레르기 예방

면역성분이 많아 모유로 자란 아기들은 잔병치레를 적게 한다.

또한 엄마 몸에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소젖에서 만들어낸 분유에 비해 알레르기를 적게 일으키며,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적다.

◇ 비만 위험이 적음

모유로 자란 아기는 비만 위험이 적다. 첫돌 이전의 아기의 경우 분유를 먹는 아기와 비교해 볼 때. 키는 같지만 체중은 덜 나간다.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군살이 없이 딴딴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아기 성장에 따른 성분변화

모유는 아기의 성장발육 단계에 맞춰 성분이 조금씩 변한다. 출산 후 4일동안 분비되는 초유에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각종세균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면역항체가 많이 들어 있다.

◇ 빠른 신체회복

출산 후 합병증이 적으며, 옥시토신호르몬에 의해 자궁의 수축을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출산 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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