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지킴이 진천 백곡·초평천서 정화·홍보활동
지난 4월부터 감시·계도활동 주위 귀감금강유역 환경청 환경지킴이(대표 이순숙) 회원들이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 보호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강환경지킴이는 멸종위기에 놓인 미호종개 서식지 보호를 위해 10일 진천군 백곡천에서 초평천까지 상·하류 전 구간에 대해 정화활동을 펼치며 주민과 낚시꾼들에게 미호종개의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금강환경지킴이 3팀(팀장 임한빈)은 올해 4월부터 백곡천의 투망, 자망, 배터리, 농약살포, 락스살포, 하천공사, 축산분뇨, 공장오폐수, 쓰레기투기, 소각 등에 대한 상시 감시 및 계도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월 2회 회원들이 직접 정화 및 홍보활동을 통해 미호종개 서식지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금강환경지킴이 3권역 임한빈 팀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호종개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금강지류인 미호천(청원), 백곡천(진천), 갑천(대전) 등 3곳뿐"이라며 "소중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강환경지킴이는 금강 수계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환경·생태보전활동 경험이 있거나 환경, 생태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동아리 활동 경험자 40여명으로 구성되어 금강 본류와 지천에서 환경오염행위 감시, 계도를 비롯해 수질정화활동, 수계현황 조사, 지역 주민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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