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 첫날 이모저모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 첫날 이모저모
  • 남인우 기자
  • 승인 2008.10.0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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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제견 스너피 인기

이병천 교수가 8일 오송바이오 행사장에서 복제개 마린을 안고 있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가 복제에 성공한 복제견 스너피가 8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이날 줄기세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주)알앤엘바이오는 전시장 내 부스에 스너피와 지난 6월에 성공한 복제견 등을 관람객들에게 공개.

알앤엘바이오측이 복제견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자 수십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알앤앨바이오 부스는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새통.

◇ 첨복단지 100만명 서명 전달

충북도가 박람회장 내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뜻이 담긴 서명서 전달 행사를 개최.

도는 12개 시·군과 함께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128만7574명의 서명을 받는 데 성공하고 이날 시·군 관계자들이 직접 정 지사에게 서명서를 전달.

도 관계자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오송박람회 행사장에서 서명서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 도는 조만간 정부와 국회측에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8일 오송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오창 유치 기원 서명을 하고 있다. /유현덕기자

◇ 학생들 컨퍼런스장 동원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인원동원이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에서도 되풀이.

충북과학대 3개학과 100여명은 8일 오송 박람회장을 찾아 기조연설을 듣고 전시관을 관람.

학생들이 단체로 기조연설이 진행된 컨퍼런스장에 동원되면서 컨퍼런스장 좌석의 3분의 2 정도를 학생들이 차지.

한 행사 참가자는 '컨퍼런스장에 학생들이 많이 와 보기가 좋았는데 동원됐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

◇ 행사장 식당 밥 모자라 소동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8일 박람회장을 찾으면서 행사장 내에 마련된 식당 밥이 동이나 한 때 소동. 행사 진행을 맡은 충북도청 직원들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식당을 찾았는데 밥이 떨어져 컵라면과 빵 등으로 점심을 해결. 식당측은 오후 2시가 지나서야 밥을 추가로 마련,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느라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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