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승조 의원
멜라민 파동으로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선 학교주변에 대한 관리감독은 멜라민 사태 발생 1주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6일 국회보건복지가족위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사진)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3일 국무회의가 끝나고 이틀이 지나서야 각 시·도교육청에 급식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26일이 돼서야 일선학교에 공문이 도착했다"면서 "이보다 중요한 학교주변과 학교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은 29일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의 늑장대응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멜라민 사태의 본질파악과 수습과정에서 매우 초보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는 곧 멜라민 제품 수거가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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