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0원 오른 1269.0원 마감
2002년 이후 6년만에 최고치미국 구제금융 법안 통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중 12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5원 치솟은 126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상승한 1228.0원으로 장을 시작해 상승압력을 받기 시작해 오전 10시경에는 1250원 선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환율은 급등세를 이어가며 10시30분께 12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외환당국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말들을 하고 있지만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원달러 급등에 따른 손절매수가 증가하면서 원달러 상승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1300원선도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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