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용 치과진료실 마련… 매주 목요일 운영
대전시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나섰다. 시는 유성구 봉명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성재원 장애인 재활병원 지하 1층에 중증장애인 전용 치과 진료실을 마련하고, 9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진료의 날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진료는 대전시치과의사회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순번제로 담당하며, 환자접수는 (사)장애인부모회에서 접수 및 재 진료 약속일 등 맡아 환자들이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2만 5878명 가운데 뇌성마비 및 발달장애인은 총 5946명으로 그동안 지역에 전문 치과병원이 없어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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