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비 절감 방안 촉구
농산물 생산비 절감 방안 촉구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10.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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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이시종 의원-한농연 공동 기자회견
국회 김종률 의원(민주당·증평-진천-괴산-음성)과 이시종 의원(민주당·충주)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한농연 중앙연합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농산물 생산비 가격 인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농연과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료 및 사료가격 등 농업용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생산비가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상승했다"며 "생산비 절감 정책을 통해 농업경쟁력과 식량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세계곡물시장이 기후 이상변화 등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정부는 공산품 수출 촉진을 위한 고환율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료. 사료 등 생산원료 수입단가를 높여 국내 농산물 생산비를 폭등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생산비 부담으로 농민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화학비료 가격차손제도 부활.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 농림어업용 면세유 지급기준 하향 조정. 농축수산 기자재 영세율 연장. 농사용 전기요금 갑종(현재 병종) 전환 등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이날 기자회견 후 농협과 공동으로 서명한 농산물생산비 가격인하 방안 마련 촉구 서명용지 75만부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률 의원을 비롯해 이시종. 김춘진. 정해걸. 주승용. 신성범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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