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데파트 다음달 8일 폭파 철거
대전 중앙데파트 다음달 8일 폭파 철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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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대전을 상징해온 중앙데파트가 내달 8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대전시는 이 상가 밑을 지나는 대전천을 비롯한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 폭파공법으로 중앙데파트(지상 8층, 면적 8351㎡)를 철거한다고 25일 밝혔다.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중앙데파트 철거 발파 작업은 하천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지주를 포함한 건물 내부에 폭탄을 설치, 주저 앉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폭파 당일 오전 하상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인접한 중앙로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 네거리 구간도 1시간 동안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중앙데파트 철거를 기념하기 위해 '아듀! 중앙데파트' 행사를 갖고 '살풀이춤', '대전천 추억과 비전' 영상물 상영, 음악공연 등의 식전행사도 마련한다.

시는 철거가 진행되는 20여일간 이곳을 지나는 하상 도로 구간은 전면 통제하고 건너편 주차장을 임시 도로로 활용,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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