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자전거 행렬 무심천 수놓는다
'웰빙' 자전거 행렬 무심천 수놓는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8.09.25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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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시민자전거타기대행진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하지만 살이 찌는 것은 말(馬)뿐만이 아니다. 눈치 없이 오르기만 하는 체중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번 일요일 청주 무심천으로 나가보자.

청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7시 2008생활체육청주시민자전거타기대행진을 무심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시생체협이 주관하며, 교차로와 화제신문, 내일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자전거타기대행진은 자전거타기 운동 생활화를 유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교통난 완화·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너지절약이라는 '1석4조'의 효과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전거타기대행진은 용화사를 출발해 제1운천교∼신한은행 충북본부∼꽃다리(우회 지점)∼모충교∼자전거전용도로∼롤러스케이트장에 도착하는 약 5.3km의 코스로 진행된다. 이날 자전거는 각자 준비해야 하며, 오전 9시쯤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시생체협은 행사장에 도착하는 선착순 25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김치냉장고(1대), TV(1대), 전자레인지(2대), 닌텐도 게임기(6대), 자전거(60대) 등과 재래시장상품권 20매를 추첨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또한 이번 자전거타기대행진으로 인한 별도의 교통 통제는 없을 예정이며, 다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구간에서 신호등 점등 시간을 조절한다.

한편,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전략과제로도 선정된 '자전거타기'는 다이어트에도 특효로 알려졌다.

자전거타기 운동은 높은 강도로 짧은 시간 타게 되면 체지방 감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1주일에 3∼5회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력이 약한 경우에는 1회 30∼45분 정도(약 6∼13km), 매우 허약한 경우에는 20∼30분 정도(약 5∼8km)가 적당하며, 비만 등으로 인해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실내자전거를 이용하면 부담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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