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전략 부재 쓴소리
정부·여당 전략 부재 쓴소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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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사진)은 21일 "대운하 공약, 신혼부부 아파트 제공, 747 등 다소 무리가 있는 공약은 꼼꼼히 점검해서 실현이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자초지종을 국민께 말씀드리고 과감히 수정하자"며 최근 대운하 재개논란 등 분란이 끊이지 않는 정부 여당에 대해 쓴소리를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홈페이지 국회의원 발언대에 올린 글을 통해 "칼을 뺐다가 '아니다' 싶을 때 공연히 쓸데없이 호박 자르지 않고 칼집에 다시 집어넣는 것도 큰 용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쟁점이 되고 있는 신문방송겸영, 민영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광고판매대행사)을 포함한 각종방송통신 추진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문방위원들에게조차 내용은 차치하고 종합적인 방향조차 설명이 없이 상임위에서 야당과 맞서게 하니 답답하다"고 정부 여당의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10년만에 재집권하고 압도적 의석으로 의회 제1당에 복귀한 만큼 한나라당의 정책, 의지, 자세도 당연히 변해야 한다"며 "좀 더 통 크고 대국적으로 탈정파, 탈이념, 탈지역해야 하고, 탈노무현, 탈민주당, 탈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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