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해결 적극 협력 약속
지역현안 해결 적극 협력 약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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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한나라 충북도당 갈등 해소
충북도민 궐기대회로 인해 갈등을 빚었던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18일 손을 잡았다.

충북협의회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 이후로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충북발전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면서 긴밀한 공조협력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충북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순수한 충정을 헤아려주고 살고싶은 충북이 될 수 있도록 150만 충북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철웅 충북협의회 공동의장은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충북도민을 위한 당이지 중앙당 지시를 받는 당이 아니다"라며 "힘을 합해도 어려운 처지에 갈등은 안 된다"고 말했다.

오성균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청주·청원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없어 현안해결에 방법론상의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충북발전을 위한 시민단체 마음과 충북도당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궐기대회에서 범한 우를 자인하고 수도권규제완화 반대에 동참하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말이 공염불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협의회는 지난 4일 열린 궐기대회가 반쪽행사로 전락하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방해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맞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행사가 엉망이 되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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