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아제분 당진에 둥지튼다
한국·동아제분 당진에 둥지튼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9.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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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행·재정적 지원 MOU 체결
충남도는 당진 석문에 국내 제분업계 1위인 한국·동아제분(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안종원 운산그룹 부회장, 김기섭, 시영길 한국·동아제분(주)대표, 민종기 당진군수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석문입주에 따른 신규투자 및 도와 당진군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해 협의하고 적극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아제분(주)은 13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10월에 착공해 2010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한국·동아제분(주)는 석문농공단지내 5만6198㎡에 2012년까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키로 했다.

충청남도와 당진군은 이들 기업들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및 입지·투자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5년간 16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48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완구 충남지사는 "국민 식생활의 일익을 담당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나라 제분업계 1위 기업을 우리道에 유치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환영한다"며 "강한 충남, 경제 충남을 이룩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운산그룹 안종원 부회장은 "당진 공장 설립을 계기로 친환경제품, 공장 자동화, 제품 경쟁력 극대화를 통한 매출 증대로 충남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 충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당진지역민의 고용확대에 힘쓰는 한편, 사회 환원사업도 활발히 하여 당진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한국제분(주)과 동아제분(주)은 각각 1956년, 1953년에 설립, 50여년의 역사와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굴지의 제분 전문생산업체이다.

지난1950년대 식량의 원활한 공급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설립돼, 국내 제분업계 1위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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