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현악기 특별전 개최
전통 현악기 특별전 개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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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사박물관 20일부터
대전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전통 현악기 특별전 '천년의 소리를 울리다(악기장 표태선)'를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는 대전 월평동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유일한 실물악기인 금(琴)의 일부분인 양이두(羊耳頭)가 복제돼 공개되며 수덕사 성보박물관소장 만공스님의 거문고도 재현, 전시된다.

특히 이 악기들은 35년된 오동나무를 3년간 자연 건조시킨 뒤 수작업으로 제작, 살아있는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 거문고, 가야금, 아쟁, 해금, 양금 등을 비롯해, 월금, 와공후, 소공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옛 악기도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별전의 일환으로 20일 오후 2시 대전선사박물관에서 '대전 향제 중풍류'와 '김종기류 가야금 산조' 등 축하 공연도 열린다.

한편 표태선 악기장은 30년간 전통방식으로 한길을 걸어온 중부지방 대표 악기장으로 지난 6월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됐다.

문의는 전화(042)826-2814∼5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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