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농촌공사 사장에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홍문표 전 의원이 내정됐다. 또 한국마사회 회장에 김광원 전 의원이 내정됐다"며 "한나라당의 인사는 정말 못 말리는 인사다. 이렇게 권력에 대한 탐닉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고 맹비난했다.
최 대변인은 "청와대가 지난 18대 총선 낙선인사는 6개월 안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그렇게 국민들에게 약속했는데 몇 달 지나지 않아 그 약속을 스스로 걷어차 버렸다"며 "이제는 스스로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조차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치는 배반의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낙하산 인사를 넘어서 떼거리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는 정부 행태에 대해서 분명히 경고하고 시정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이들에 대한 인사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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