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 풍성한 TV '골라보는 재미'
짧은 연휴 풍성한 TV '골라보는 재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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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짧아 아쉬운 이번 추석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엔 교통체증이 부담스럽고,
극장으로 떠나기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가장 무난한 대안은 바로 가족들과 함께 TV 앞에 앉아 '방콕족'으로 즐기는 것.
만사가 심드렁한 '귀차니스트'나결혼 성화에 시골가기 싫어진 솔로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연휴 방콕족을 위해 방송사마다 풍성하게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 MBC 특집 '우결' 뉴커플이 뜬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추석 특집으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사진)를 앞세웠다. 세대차, 동갑내기, 국제결혼이 주제다.

최진영(37)과 이현지(21)는 삼촌·조카뻘 커플이다. 세대차이로 빚어지는 에피소드가 대충 예상되는 조합이다. 환희(26)와 박화요비(26)는 동갑내기 커플로 나온다. 티격태격 다투고 양보 없는 모습이 동갑내기의 특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코(31)와 손담비(25)는 국제결혼 부부로 등장한다.

호응에 따라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 정식 투입될 수도 있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는 오는 1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한가위 특집 1부에서 방송된다. 2부는 '우결' 4커플과 '우방결' 3커플이 신구 결합하는 '최강 부부결정전'이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추석 특집으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사진)를 앞세웠다. 세대차, 동갑내기, 국제결혼이 주제다.최진영(37)과 이현지(21)는 삼촌·조카뻘 커플이다. 세대차이로 빚어지는 에피소드가 대충 예상되는 조합이다. 환희(26)와 박화요비(26)는 동갑내기 커플로 나온다. 티격태격 다투고 양보 없는 모습이 동갑내기의 특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코(31)와 손담비(25)는 국제결혼 부부로 등장한다.호응에 따라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 정식 투입될 수도 있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는 오는 1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한가위 특집 1부에서 방송된다. 2부는 '우결' 4커플과 '우방결' 3커플이 신구 결합하는 '최강 부부결정전'이다.


◇ 신세대 가수들 트로트 맞대결

15일 저녁 6시10분 MBC서 '트로트 청백전'


한가위 연휴를 마무리 하는 오는 15일 저녁 6시10분 MBC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눈길을 끈다.

김용만, 장윤정 진행의 한가위 특집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연출 정창영)이 바로 그 것.

한가위를 맞이해 어른들이 즐겨 듣는 트로트 음악을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최정상의 스타들이(빅뱅, 원더걸스(사진), SS501, 쥬얼리, SG워너비, VOS, 쿨, 김건모 등) 출연해 청, 백으로 나누어 트로트 무대를 대결을 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 '아버지들의 꿈' 현실이 되다

오늘 밤 11시5분 SBS서 영화 '즐거운 인생'


12일 밤 11시 5분 SBS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즐거운 인생'(SBS·사진)이 방영될 예정이다.

정진영, 김윤석, 장근석 주연의 '즐거운 인생'은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이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을 계기로 꿀꿀한 인생 달래줄 락밴드 활화산을 재결성 하기로 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중년 밴드의 휴먼 드라마다.

잔잔하면서도 웃을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에 제격이다.

◇ 볼만한 프로

△ 2008 최고의 동안 찾아라
SBS - 13일 저녁 6시20분
2000명에서 뽑힌 최종 15명의 각축전이 펼쳐지는 '동안선발대회'는 명MC 강호동과 현영이 진행한다. 소녀스러운 모습을 여전히 간직한 40대 주부, 몸짱 연예인 현영을 놀라게 한 완벽 S라인의 60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 마당놀이 '흥부네 복 터졌네'
KBS 1 - 14일 오후 3시20분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가락의 칠고무로 막을 여는 공연은, 이춘희 명창이 들려주는 경기민요와 국립창극단의 남도민요, 그리고 창극 '흥부 박 타는 대목' 등 명절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
MBC - 15일 오전 8시30분
얼굴색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며느리. 한국 토종 며느리보다 더 한국적인 외국인 며느리 10인방의 솔직 담백 요절복통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안방영화

△ 적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라
MBC - 12일 '미션임파서블3'
'미션 임파서블3'(오후 9시40분)는 적에게 잡혀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첨단정보기관 특수 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임무 수행기로 극악무도한 적에 맞서 성공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한다.

△ 해방기 경성에 사기꾼이 떳다
KBS 2 - 13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원스 어폰 어 타임'(밤 10시5분)은 1940년대 독립에는 관심 없는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와 조국의 독립보단 값비싼 보석을 신뢰하는 '춘자'의 캐릭터를 통해 1940년대 해방기 경성의 또 다른 이면을 조명한다.

△ 동창생 이장과 군수의 대결
SBS - 15일 '이장과 군수'
'이장과 군수'(오전 10시 30분)는 시골의 초, 중, 고교를 함께 다닌 30대 동창생이 학창시절과는 다른 처지의 이장과 군수 신분에서 겪는 현실 풍자 코미디다.

◇ '미드 마니아'는 케이블로 눈 돌려라
이번 추석 명절에 지상파 방송사의 특집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케이블 채널로 돌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미드·애니메이션·영화 등 마니아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CSI의 '뉴욕 시즌4'를 비롯해 '마이애미 시즌6'과 '라스베이거스 시즌8'의 베스트 에피소드와 미국 작가파업 등으로 국내에서 방송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총 36시간에 걸쳐 CSI의 새로운 시즌을 총망라했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TV 시리즈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제인 '터미네이터사라코너 연대기'로 알려져 있으며 올 상반기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오는 2009년 '터미네이터 4'의 개봉을 앞두고 미국 FOX에서는 터미네이터 2.5를 통해 전작 영화인 터미네이터 2편과 3편 사이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풀어놓는다.

미국 ABC의 대표적인 TV시리즈 '로스트4' 전편을 연속 15시간 동안 HD로 보여준다. 미국에서 올초 방송된 '로스트4'의 전편이 연속 방송되는 것은 세계 최초. 또 시즌1부터 시즌3까지의 주요 내용을 담은 1시간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앞서 방송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2세기에서 온 고양이 로봇 '도라에몽'의 4차원 요술을 자정까지 8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허약하고 무능한 초등학생 노진구가 미래 자손이 보낸 로봇 도라에몽을 만나면서 씩씩하고 용감한 소년으로 변해간다는 내용의 코믹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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