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벽지마을 교통불편 해소된다
청원 벽지마을 교통불편 해소된다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9.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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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남농협 마을버스 운행 협약… 순환운행 재정 지원
문의·가덕면 시범운행… 내년 확대 실시

청원군과 청남농협(청원군 남일면)은 11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오지마을 순환운행을 위한 '청원군 마을버스 운행' 시범실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욱 청원군수와 정상배 청남농협 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마을버스 순환운행에 따른 투자와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행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청원군은 마을순환버스(16인승 1대)를 문의·가덕면의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한 후에 장·단점을 분석 보완해 내년부터 최소 5대 이상의 순환버스(16인승 또는 25인승)를 점차, 확대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운행하게 될 16인승 마을순환버스는 농촌과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순환운행하고 25인승 순환버스는 오창과 오송을 왕복 운행 등 도심지역을 위주로 운행하게 된다.

이번에 시범운행하게 될 순환버스는 일정한 배차시간을 두고 운행하게 되며 운행요금은 공영버스 요금(100∼500원)으로 운행한다.

현재 청원군 지역에는 청주시내버스(190여대)가 읍·면 소재지까지만 다니고 각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는 공영버스(25대)가 운행하는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한편 마을순환버스 운영으로 운송원가 절감, 운행 횟수 증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리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도로 폭이 협소한 시골마을에 적합한 형태로 특히 버스기사도 지역주민들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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