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온천초등학교(교장 박익현)가 아산교육청이 주관해 실시한 2008년 학교평가에서 초등부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학교평가는 교육의 자치화·자율화에 따른 단위기관의 책무성 확보와 교육력 제고를 비롯해 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로 인한 학교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아산지역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평가에서 온양온천초는 일반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특기적성교육,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계발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기적성 교육위주의 교육과 방과후학교 일환으로 추진된 가족사랑프로그램은 독창적인 운영으로 돋보였다.

가족사랑 프로그램은 토·일요일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에 등교해 카메라작동 및 사진촬영 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현장체험을 실시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하나되는 공동체를 형성했다. 또한 야생화 탐구, 애니메이션 시각체험 활동 등으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재능을 키워가는 교육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온양온천초는 지난 3일 실시한 제19회 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현악합주와 합창부에서 금상 수상을 비롯해 가야금병창과 사물놀이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미술실기대회에서도 금2, 은1, 동3개 등을 수상하는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각종대회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