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5년간 4조5천억 투자… 일자리 창출 공신 되나
IPTV, 5년간 4조5천억 투자… 일자리 창출 공신 되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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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년 투자… 가시적 효과 없을듯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IPTV 제공사업자에 선정된 3개 기업이 2012년까지 총 4조2200억원을 IPTV 관련 사업에 투자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IPTV 사업자들이 사업 신청서를 통해 KT 1조9700억원, 하나로텔레콤 1조6000억원, LG데이콤은 9200억원 등 총 4조59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밝혀졌다.

◇ 수조원 투자로 일자리 창출 효과

이들의 투자는 최근 업무보고 등을 통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는 방통위의 계획에 부합하는 첫번째 사례로 통신산업을 통한 산업활성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망 관련 투자액은 KT가 1조원, 하나로텔레콤 9700억원, LG데이콤 6000억원 상당으로 전체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이에따른 일자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단기적 효과는 글쎄

다만 이들 사업자의 투자액 가운데 대부분이 오는 2010년 이후에나 집행되면서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당장 가시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KT가 총투자액인 1조9700억원 가운데 1조2000억원을 오는 2010∼2012년에 투자할 계획이며, 하나로텔레콤 역시 1조6000억원 가운데 9000억원을, LG데이콤도 9196억원 가운데 6002억원을 이 기간 중에 투자해 올해와 이듬해에 투자되는 금액은 총투자액의 1/3 수준인 1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또한 이들의 투자 계획 가운데 콘텐츠와 관련된 부분은 1조원을 넘어선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액이 지상파 등과의 콘텐츠 수급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IPTV 산업에 대한 투자에 포함시키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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