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수신 줄고 여신 늘어
충북 7월 수신 줄고 여신 늘어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8.09.0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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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26조5087억·여신 20조7905억… 전월比 감소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7월 중 여·수신 규모가 전월에 비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7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총수신 잔액은 26조5087억원으로 월중 26억원이 줄어 전월 640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총여신 잔액도 20조7905억원으로 월중 2298억원이 늘었으나 전월(2709억원)보다는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예금은행 예금은 저축성 예금(-1067억원→-296억원)의 감소폭이 축소됐음에도 기업들의 부가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요구불예금(452억원→-750억원)이 줄면서 감소규모가 전월 -615억원에서 1046억원으로 확대됐다.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신탁계정이 증가로 전환하고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체국 예금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규모가 전월 1256억원에서 1021억원으로 축소됐다.

또 예금은행 대출금은 일부 은행의 비은행권에 대한 금융자금대출 증가로 산업대출 증가폭이 유지됐으나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해 증가규모(+1576억원→+1182억원)가 축소됐고,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둔화됐음에도 신탁계정의 감소규모가 줄어들면서 증가세(+1133억원 → +1116억원)를 유지했다.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78.4%로 전월(77.6%)보다 0.8%p 상승했다.

이 기간 예금은행 예대율은 126.5%로 전월(123.9%)에 비해 2.6%p 올랐고, 비은행기관의 예대율(50.3%)도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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