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저렴
제수용품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저렴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9.09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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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클럽, 천안·아산지역 가격실태 조사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실(이하 주부클럽)이 3차에 걸친 추석 명절 제수용품 가격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천안시 백화점 1곳, 대형할인마트 2곳, 슈퍼마켓 9곳, 재래시장 1곳 등 13곳이며 아산시는 대형할인마트 2곳, 슈퍼마켓 7곳, 재래시장 1곳 등 10곳이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가장 비싼 품목수(최고가)가 백화점이 17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대형 할인매장이 4개 품목, 슈퍼마켓이 9개 품목, 재래시장이 4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평균가격 중 가장 싼 품목수(최저가)를 살펴보면 재래시장이 19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슈퍼마켓이 8개 품목, 대형할인매장이 7개품목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고가와 최저가의 편차를 보면, 약과의 경우가 364%로 가장 큰 편차를 보였으며, 그 다음은 북어포로 145%, 국산곶감이 108.33%.국산 녹두의 경우가 96.96%의 편차를 보였다.

아산, 천안간 평균가격을 비교해 보면 천안이 25개 품목이 아산보다 비싸게 조사되었고, 아산이 천안보다 비싼 품목은 7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부클럽은 3차에 걸쳐 조사한 차례상 비용 비교에 대해 평균 차례상 비용은 3차조사시기가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며 백화점은 1차 조사시기에 가장 비쌌고,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차 조사시기, 슈퍼마켓의 경우 1차 조사시기, 재래시장은 2차 조사시기에 가장 비쌌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차례상 비용의 최고비용과 최저비용의 편차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백화점이 6.42%로 나타났다.

천안, 아산간 차례상 비용 비교에 대해 천안이 15만5795원, 아산이 14만7682원으로 조사돼 천안보다 아산이 5.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며 "소비자들도 아무런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정보 보다는 본인의 노력 하에 정보의 가치를 보다 더 높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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